병천마을 정상훈 씨, 아이들 덕에 시작한 기부 8년째 이어와
하동군 옥종면에 거주하는 정상훈 씨가 지난 8일 100만 원 상당의 4kg들이 쌀 40포와 라면 4상자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병천마을 주민인 정 씨는 지난 2018년 쌍둥이 자녀의 돌을 기념해 쌀 30포를 기부한 바 있다. 이후 지금까지 8년째 쌀, 마스크 등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중이다.
정 씨는 “아이들의 돌을 맞아 시작한 기부가 어느새 8번째가 되어 감회가 새롭다. 다 함께 행복한 옥종면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옥종면사무소는 이날 기부받은 물품을 면내 취약계층에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걸 옥종면장은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매년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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