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한우, 명품 브랜드로 도약 ‘신호탄’
예천한우, 명품 브랜드로 도약 ‘신호탄’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5.01.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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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업무종합평가 4년 연속 수상

경북 예천군은 지난해 예천한우의 품질 향상과 개량을 위해 4개 분야 100여 개 사업에 약 130억원을 투입하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경북도 축산업무종합평가에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우량한우 암소 장려금 지원, 한우 수정란 구입 및 이식 지원, 한우암소 유전체분석 지원 등 9개 사업에 힘을 쏟은 결과 전년도 122두였던 우량암소가 2024년에는 179두로 57두 증가해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군은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사업과 축산차량용 계근대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해 최신 기술을 반영한 경매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축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스마트 축산 관리 시스템인 24시간 무인 계량 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군은 예천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송아지와 비육우 품질 관리, 홍보 마케팅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군은 늘어나는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4개 사업을 추진해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 및 반려견 동물 등록을 추진하여 유기 또는 유실되는 동물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다.

군은 가축전염병 근절대책으로 구제역 등 예방 약품 지원, 소 브루셀라.결핵병 채혈 보정비 등 주요 5개 사업을 추진해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2024년 축산분야에서 이룬 성과들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예천군의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예천한우 브랜드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