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차세대 컴퓨터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 시리즈'를 바탕으로 AI PC 시대 주도에 도전한다.
인텔은 오는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업, 크리에이터, 게이머를 위한 컴퓨팅 혁신을 목표로 설계된 '코어 울트라 2 시리즈' 제품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최신 제품은 AI 기능 향상과 함께 효율성 및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는 AI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IT 관리성을 향상시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인텔 v프로'를 탑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지원해 업무 환경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와 'H시리즈 노트북용 프로세서'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크리에이터와 게이머를 겨냥한 모델로 HX시리즈는 8개의 P코어 및 16개의 E코어로 구성됐고 H시리즈는 6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 2개의 저전력 E코어 등 최고 16코어로 구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대 HX 시리즈 대비 41%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보인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U 시리즈는 메인스트림 노트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계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개선했다.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한 모델로 최대 2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 인텔 Xe 그래픽, 최대 24개의 플랫폼 TOPS를 갖췄다.
데스크탑 모델인 '인텔 코어 울트라 200S'는 12개의 새로운 65W 및 35W용 제품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최대 8개의 P코어와 16개의 E코어가 특징으로 게이밍, 콘텐츠 제작, 창작활동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모든 데스크탑 CPU 사용 사례에서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의 조합을 제공한다.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임시 공동 CEO 겸 제품 CEO는 "인텔의 AI PC 제품 혁신은 폭넓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결합되어 생산성, 창조, 소통을 위한 전통적인 PC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400개 이상의 AI 기능으로 새로운 역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PC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