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새해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나아가자”
김태흠 충남지사, “새해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나아가자”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5.01.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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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서 “좌고우면 하지말고 도민만 보자” 강조
김태흠 지사가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을사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김태흠 지사가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을사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올 한해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힘쎈충남답게 초지일관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올해에는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그동안 꾸려왔던 5대 목표에 더욱 무게를 싣고, 힘쎈충남답게 초지일관하며 나아가자는 게 김 지사의 뜻이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을사년 시무식에서신년사를 통해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 도는 희생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피력했다.
  
이어 “목표했던 정부예산 11조 원도 거의 달성했고, 국내외 투자도 32조 넘게 유치해 민선7기 4년 간 이룬 것을 벌써 2배 이상 웃돌고 있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를 꺼내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극도의 정치혼란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국정 마비로 인해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정치발 IMF 사태’ 도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이럴 때일수록 정파적 이익 추구를 자제하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데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변함 없다”며 “새해에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도민만을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올 한 해 계획과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해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