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체포 저지 의원 40여 명 고발 검토
민주, 尹 체포 저지 의원 40여 명 고발 검토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5.01.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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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내란공모 등으로 고발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국민의힘 나경원, 유상범, 김석기, 김기현 등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국민의힘 나경원, 유상범, 김석기, 김기현 등 의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을 두고 당 차원에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내란 공모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카르텔에 강고하게 저항하면서 우리나라 사법 체계를 무능력하게 하고 공권력의 무능력도 드러났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현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공수처에서 이야기하는 체포영장 연장은 답이 아니다"라며 "오늘 중으로 체포영장을 반드시 재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든 국수본이든 조직의 명운을 걸고 내란수괴 체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아일보] 김민지 기자

mjkim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