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자기관리를 목표로 한 고객들이 GS25를 찾아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GS25는 이런 트렌드를 겨냥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12월20일부터 1월3일까지 최근 보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식단관리 상품들의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 매출신장률은 단백질 바 32.2%, 샐러드 16.1%, 구운란 14.2%, 닭가슴살 13.7%, 단백질 음료 1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GS25는 해당 카테고리의 상승세에 MZ세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GS25 데이터 기준 해당 상품들을 구매한 고객 중 20대는 33.4%, 30대는 38.5%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MZ세대가 자기관리를 위해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실속 있는 상품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GS25는 이에 대응하고자 1월 한 달간 건강관리 프로젝트 ‘결심’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닭가슴살, 구운란, 냉장간편식 등 식단관리 메뉴인 26종을 GS PAY로 결제 시 1+1으로 선보인다. 또 활력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건강 관련 식품 10종에 대해서도 1+1이다.

7일에는 단백질 함량을 일반 주먹밥 대비 1.5~2배에 많은 10g으로 늘린 주먹밥 2종(에그렌치닭가슴살, 렌치닭가슴살햄)을 출시한다. 에그렌치닭가슴살 주먹밥은 스크램블에그를 활용한 계란밥에 렌치소스와 닭가슴살로 만든 샐러드가 메인 토핑으로 들어가며 오이가 추가돼 신선함을 더했다. 렌치닭가슴살햄 주먹밥은 리챔 브랜드의 닭가슴살햄과 스크램블에그로 조리한 밥에 닭가슴살햄과 렌치소스를 섞은 샐러드가 토핑으로 올라가 조화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GS25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것) 트렌드에 힘입어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상품 구매고객 대상으로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내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바디프로필 촬영권과 운동기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GS25는 앞으로 자기관리는 물론 건강 지향적 삶에 대한 관심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맞춰 올해도 나트륨, 칼로리, 당 저감 등 균형 잡힌 상품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고객들의 수요와 만족을 충족시킬 방침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새해를 맞아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이를 반영한 결심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행사를 통해 편의점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