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고기동 중대본부장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 완벽히 할것"
고기동 중대본부장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 완벽히 할것"
행정안전부가 5일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인력·장비를 총동원했다. 또 교통혼잡 등 국민 불편을 줄이고자 관계기관에 대책 추진을 지시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 취약 시설과 공연장 및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 및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붕괴 우려 시 신속한 대피와 출입 통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재난문자·방송을 동원해 기상특보 및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감속운행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고 중대본부장은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등 상황관리를 완벽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준수하고 교통·보행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적설량은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장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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