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림천 접근 쉬워졌다…보행약자 위한 ‘진출입 경사로’ 설치
구로구, 도림천 접근 쉬워졌다…보행약자 위한 ‘진출입 경사로’ 설치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5.0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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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82미터, 폭 2.2미터 진출입 경사로 설치

서울 구로구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보행약자가 도림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림천 진출입로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이번에 도림천 진출입 경사로가 설치된 곳은 구로동 거리공원오거리(도림천로 신도림역 방향)로, 구로동에서 도림천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다.

그동안 구로동 일대 주민들이 도림천에 접근하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했다.

특히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등 보행약자와 유모차를 이용하는 경우 이동이 어려워 불편하다는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구는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길이 82미터, 폭 2.2미터의 경사로를 설치했다.

안전을 고려해 경사로 바닥 표면은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만들었으며, 양쪽에 손잡이를 설치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진출입 경사로가 생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림천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계속해서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2022년 목감천 광복교를 시작으로 2023년 안양천 장미공원, 안양천 물놀이장 등 총 3곳에 경사로를 설치한 바 있다.

도림천 진출입 경사로 모습(사진=구로구)
도림천 진출입 경사로 모습(사진=구로구)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