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목표액 85% 모금
고성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목표액 85% 모금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5.01.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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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억 6,600만 원을 목표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목표액 대비 85%에 해당하는 2억 2,700만 원이 모금되었다. 특히 군청 1층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눔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금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행되며, 고성군청 복지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기부, 정보무늬(QR코드) 활용, 강원도공동모금회 계좌 입금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지난해 고성군은 총 3억 8,220만 7,250원의 성금을 모금해 연간 1인당 모금액(2만 810원) 기준 1위를 기록하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2025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24년 대비 1,517만 5천 원 더 많은 금액이 모금되었으며(2024년 12월 31일 기준: 2억 4,217만 5천 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모인 성금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위기가구 긴급구호, 설 명절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사용되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모든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