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위기는 기회"
[2025 신년사]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위기는 기회"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5.01.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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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 등 과제 겨냥…신뢰도 향상도 추진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사진=신아일보DB)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위기에 강한 기업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역발상으로 올해 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수적 원가 속 부실기업 인수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 등 과제를 추진하고 신뢰도 향상을 통해 발주자가 먼저 찾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2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기회다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발주자들은 건설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원가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다"며 "우리는 건설 가치 창출을 업의 정의로 하기 있기 때문에 이런 때일수록 가치 창출을 실현해 발주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상황일수록 주변에서 많은 기회를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실기업 M&A(인수·합병)와 부실자산 등 투자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고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도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체 불가능한 탁월한 경쟁력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공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여 발주자가 먼저 회사를 선택하도록 하는 탁월성과 차별화가 신뢰의 핵심 요소라고 했다.

김 회장은 "다양한 변수가 경영환경을 위협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유연성을 갖고 항상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시나리오 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리스크 관리와 새로운 기회 발굴, 손익 위주 경영, 매출 증대, 수주 확대 등을 추진하고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똘똘 뭉쳐 성과를 창출하는 똑똑한 직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