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김미섭,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이라며 "고객과 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며 팀워크를 발휘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두 대표는 글로벌 자산관리(WM)와 연금 중심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역량 제고를 강조했다.
WM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를 강화해 자산 증대 및 수익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두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질의 해외투자 정보를 엠 스톡(m.Stock)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자산 및 거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액자산가(UHNW)를 위해서는 신설된 PWM부문을 중심으로 기업금융(IB)·트레이딩(Trading)과 협업해 프라이빗(Private) 상품 공급을 확대하고 패밀리오피스 등 차별화된 종합 컨설팅 및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IB∙자기자본투자(PI)∙Trading은 투자∙운용으로 획득할 수 있는 성과와 리스크 요인을 잘 분석해 수익 변동성을 줄이고 회사 수익 기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글로벌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14억 인구 인도 시장에서 위탁 및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전역에 133개 지점과 31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 쉐어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WM을 중심으로 향후 20년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두 대표는 "미국∙홍콩∙영국∙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연계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비즈니스와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 등 신흥국에서의 온라인 기반 위탁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사 수익 기여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두 대표는 혁신적이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 성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 AI 활용 능력의 차이에 따라 기업의 성장 격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자체 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투자콘텐츠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운용 및 자산관리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AI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그룹의 미국 AI 법인인 웰스 스팟(Wealth Spot)과 연계해 비용과 변동성을 크게 낮춘 다양한 AI운용상품도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의 근간이 되는 이용자를 위한 '충실 의무(Fiduciary Dut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대표는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여러 금융사고와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해 자본시장 종사자로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모두 강화된 윤리의식과 책임감에 기반해 업무 프로세스를 촘촘히 정비하고 시스템을 통한 내부통제를 강화해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환율 등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도 중요하다"며 "글로벌(Global) 경제 및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잠재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