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성가정식품이 30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순창군옥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인계면에 소재한 순창성가정식품은 1996년 설립 이후 4대째 이어오며 전통 장류 및 절임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 식품 명가다.

이 기업은 전통 식품의 대중화와 순창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중소기업인 공로패와 인증 현판도 수여받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김종덕 대표는 순창군 옥천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현물 및 현금 기부를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순창의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김종덕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순창/장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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