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완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주사랑상품권의 발행액과 구매한도를 1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민족최대 명절인 설날과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가계 경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은 완주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카드의 경우 70만 원으로, 지류는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민들은 완주사랑상품권을 25억 원 규모로 발행된 총액 중 카드 23억 원, 지류 2억 원으로 나누어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를 유지한다.

완주사랑상품권은 2025년 1월 2일 오전 9시부터 지류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매 가능하며, 카드 상품권은 모바일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상품권 상향 결정은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리며, 향후 상품권 확대 발행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완주/최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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