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6년도 국‧도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창녕군은 30일 군정회의실에서 성낙인 군수 주재로 정부 긴축재정에 따른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2026년도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성낙인 군수는“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국·도비 확보의 체계적·선제적 준비와 대응을 위해 전년보다 두 달 정도 앞당겨 계획을 수립하고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2026년도 국·도비 목표액을 전년도 확보액 대비 5% 증액한 2,805억 원으로 정하고, 신규 발굴사업 65건 312억 원을 포함해 총 390건 3,219억 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대합 실내체육관 조성 180억 원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공모사업 100억 원 ▲중대지구 풍수해 정비사업 404억 원 ▲창녕우포예술촌 조성 24억 원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창녕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공사 60억 원 등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 주재 중간 보고회와 군수 주재 보고회 등을 통해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고 경남도,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하여 체계적인 단계별 맞춤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결손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으로 우리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도비 확보가 중요하다”며,“우리군 발전과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부 예산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