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중순까지 동절기 휴장
강원 속초시는 영랑호 맨발 황톳길을 내년 2월 중순까지 동절기 기간 동안 휴장한다.
이번 휴장 결정은 겨울철 맨발 걷기 시 발생할 수 있는 동상과 외상 위험, 세족장 동파, 노면 동결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휴장 기간 동안 속초시는 황톳길의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내년 봄 방문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7월 16일 개장한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138일간 약 4만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속초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랑호수와 어우러진 황톳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산책길로 이용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장한 영랑호 맨발 황톳길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겁게 이용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는 청초호 유원지 산책길 일원에 새로운 맨발 걷기 길을 추가 조성하여 속초시가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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