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에 납품하는 로봇 제조사인 네온테크가 소개하는 푸드테크 제품 '보글봇'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와 자동화 설비 개발 및 운영 점포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약 2,002개 매장을 보유한 제너시스BBQ의 자동화 설비 모델 개발 및 운영 점포 자동화를 주요 목적으로 F&B시장의 지속적 이슈인 인력, 조리환경 등의 이슈 해결에 보다 빠르게 대응한다.
네온테크 '보글봇'은 튀김 자동화 장비로 특히 치킨 조리에 특화된 장비이다. 현재 로보틱스 시장은 주로 다관절 로봇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실제 F&B시장에서의 요구와는 괴리감이 있다.
반면 네온테크는 다년간의 반도체 장비 개발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Needs에 대응, 매장별 상이한 주방을 고려한 장비 규격 최소화, 조리시 발생되는 유증(조리흄)차단을 위한 에어커튼, 이용자의 편의와 균일한 맛을 위한 기름 자동 정제기능 등의 기능을 보유한 “보글봇”을 개발하여 다수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업무협약 체결 및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름 스프레이 방지, 식용유 사용량 최적화, 안전한 조리 환경 제공을 중점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개발된 '조리로봇'이다.
제너시스BBQ 역시 F&B시장에서 발생되는 이슈 대응하기 위해 SAP코리아와 협업하여 클라우드 ERP시스템을 도입, 기술개발에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 네온테크와의 하드웨어적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지난 미국 프렌차이즈 박람회 IFE에 참가하여 좋은 호응을 받은 '보글봇'은 현재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인증절차를 진행중이며 이와 동시에 B2G 대상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소개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제네시스BBQ는 미국 26개 주에 진출 성과, 더불어 미국 외 약 57개국에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로서 네온테크의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마중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