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경기 우려와 엔화 강세 등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76포인트(p, 1.95%) 내린 2455.9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7.74p(0.31%) 내린 2496.93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6.20p(2.33%) 내린 678.1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0.15p(0.02%) 내린 694.24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팔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05억원, 480억원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7493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9억원, 100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37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사와 게임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각각 0.97%, 0.42% 올랐다. 반면 철강과 반도체·반도체장비는 전일 대비 각각 3.53%, 2.02%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내린 1394.7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한국은행이 야기한 경기 우려와 장중 엔화 강세 등 복합적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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