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기여
경북 영천시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50%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영천시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한국마사회 사업비 3,057억원 중 1단계로 1,857억원이 우선 투입돼, 66만㎡(약 20만 평) 부지에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5천명 수용 규모의 관람대, 경주로 2면, 수변공원, 마사 등이 설치돼 경마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와 관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또한,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마공원 개장 시 예상되는 대규모 관람객 수요에 따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대창-금호(영천경마공원)-청통와촌IC 간 지방도 909호선 확장과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국도 4호선 하양-금호 간 6차선 확장 공사가 추진돼 영천경마공원 방문객은 물론 지역민의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기 침체와 지역 소멸이라는 과제 앞에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히 경마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영천시의 경제와 문화,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2단계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