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매달 국내 명작 단평영화 상영관으로 변신
CGV, 매달 국내 명작 단평영화 상영관으로 변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11.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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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츠하우스' 론칭…첫 영화는 정유미 데뷔작 '폴라로이드 작동법'
'폴라로이드 작동법' 엽서. [이미지=CJ CGV]
'폴라로이드 작동법' 엽서. [이미지=CJ CGV]

CGV가 국내 명작 단평영화를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25일 CJ CGV에 따르면, CGV는 매달 한국독립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숏츠하우스(SHORTS HOUSE)’를 매달 상영한다.

이번 상영회는 아트하우스 2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와 상생하며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HORTS HOUSE’ 첫 상영작은 김종관 감독의 2004년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이다.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폴라로이드 카메라 작동법을 물어보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첫사랑의 떨림을 섬세하게 포착한 영화다. 배우 정유미의 데뷔작이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은 오는 27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15개 아트하우스 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6분이다.

CGV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영화의 명장면과 김종관 감독의 친필 메시지가 담겨 있는 한정판 엽서를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궁금했지만 찾아보기 어려웠던 한국독립단편영화를 관객들에게 가깝게 소개하기 위해 ‘SHORTS HOUSE’를 마련했다”며 “스물살이 된 CGV 아트하우스는 앞으로도 한국독립영화와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