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9일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 관련 성과를 3대 분야와 9대 과제로 나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이 대표적 성과로 꼽혔다.
먼저 늘봄학교는 올해 도입한 결과 초등학교 1학년생의 83%인 29만3000명이 매일 무료로 2시간 이상의 늘봄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초1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했고, 내년에는 참여 대상을 초2까지로 넓힌다. 2026년에는 전체 초등생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원 부처가 교육부로 일원화돼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교육부는 평가했다.
두 번째 성과로는 '교육 현장의 담대한 변화'다. '함께학교', '교실혁명', '입시개혁'이 주요 내용이다.
이 가운데 교실혁명의 대표 사례로 내년 신학기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에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제시했다.
입시개혁으로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과 킬러문항을 배제한 '공정 수능' 출제를 들었다.
세 번째는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이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예산안 편성과 글로컬대학 20곳 지정 ▲대학 혁신 생태계 조성 ▲교육부 대전환 등 4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또 시도별 라이즈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 사항을 담은 '라이즈 지원전략'을 12월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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