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4년 베스트 서비스 국민투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자는 코레일이 제공한 철도 서비스 중 가장 좋았던 것에 투표하면 된다. 코레일은 평가 결과를 도출해 내년 서비스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투표 대상 서비스는 △고속선 살수장치로 KTX 폭염 지연 건수 제로 달성 △KTX-청룡 운행 △코레일톡 실시간 열차 위치 안내 △여행콘텐츠와 통합한 '코레일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임산부 KTX 운임 할인 확대 등 10개다.

고속선 살수장치는 레일 온도를 안정화한다. 지연 건수가 지난해 4583건이었지만 올해 0건을 달성했다. KTX-청룡은 서울-부산 거리를 21분 단축했다. 임산부 할인은 기존 특실에서 일반실과 일반열차까지 확대했다. 코레일형 MaaS는 길 안내와 주차, 공항버스, 렌터카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투표는 다음 달 6일까지 코레일 누리집과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할 수 있다.

코레일은 투표 참여자 전원에게 철도 역사 내 커피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65명에게 열차 운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작년 투표에는 6만8000명이 참여해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코레일톡' 서비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신아일보] 양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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