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구간… 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산불로부터 탄소흡수원을 보호하고 야생 동·식물 및 자연경관을 보전하기 위하여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출입을 통제하는 탐방로는 ‘노고단~장터목’ 구간을 비롯하여, ‘치밭목~천왕봉’, ‘거림~세석~가내소’, ‘불일폭포~삼신봉’ 등 26개 구간 126.8km이며, 출입이 가능한 탐방로는 ‘중산리~천왕봉~백무동’, '쌍계사~불일폭포' 등 탐방객 이용수요가 높고 당일산행이 가능한 37개 구간 111.1km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과거 산불발생지역 및 침엽수림 밀집지역, 독립가옥 및 사찰에 대한 감시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흡연·인화물질 반입 및 출입금지 행위 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지훈 재난안전과장은 “최근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등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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