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막강한 전력 동원 제병협동훈련 실시
육군 17사단, 막강한 전력 동원 제병협동훈련 실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1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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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강·끝 완벽 군사대비태세로 국민 생명·안전 보장”
 

육군 17보병사단은 13일, 제병협동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의 위용을 과시했다.

인천에 위치한 장도종합훈련장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에는 사단과 수도군단의 전투병력 250여 명과 K1E1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K9A1·K55A1 자주포, KUH-1 수리온 헬기, K239 다연장로켓 천무 등 40여 대의 대규모 전력이 투입됐다.

훈련은 작전지역으로 침략한 적을 제병협동 부대가 역습으로 격멸하는 공세행동을 가상하여 진행했다.

 

 

가장 먼저, 500MD 공격헬기 엄호하에 사단 수색대대원들이 수리온 헬기에 탑승한 채 작전지역으로 진입했다. 수색대대원들은 공중에서 로프에 의지하여 신속하게 하강, 목표지역으로 침투하여 적에 관한 첩보를 수집했다.

K9A1·K55A1 자주포의 공격준비사격에 이어 차륜형 장갑차 1소대가 정찰 드론과 함께 적의 최초진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장갑차 2소대가 1소대를 초월하여 적 진지를 신속히 돌파하였다.

적 장애물 지대 봉착 상황이 발생하자 장애물개척전차 등 공병전력이 나섰다. 연막차장으로 생존성을 보장받은 가운데 미클릭을 이용해 순식간에 기동로를 개척하였다.

하지만 적부대가 우리 기동부대의 전진을 저지하기 위해 반돌격을 시작하였고 이에,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의 포병 집중사격으로 적 반돌격 부대를 타격하는 동시에 확보된 기동로를 통해 전차와 장갑차가 신속하게 적진으로 진격하여 잔적을 소탕하였다. 마침내 최종 목표 확보를 알리는 신호탄이 피어오르며 훈련이 종료됐다.

 

 

한편, 이날 장도종합훈련장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천식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국가중요시설장과 지역주민, 학군사관후보생, 미2전투항공여단 간부 등 100여 명이 함께해 훈련을 참관하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 아낌없는 박수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 든든한 군의 모습을 보며 접적지역인 김포 시민들도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일사불란하고 압도적인 우리 군의 훈련 모습을 보니 너무 든든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지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땀흘리는 17사단 장병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김동우(학군 64기) 학군사관 후보생은 “훈련을 참관하면서 우리 군의 막강한 전투력과 단결력을 보고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장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창욱 사단 전차대대장(중령)은 “적이 언제, 어떠한 모습으로 도발하더라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고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