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공간 확충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사업비 78억 원을 투자하여 대전 동구 대성동에 위치한 대전은어송초등학교와 대전은어송중학교의 교실 증축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학교 인근 아파트 934세대 입주로 인한 학생 수 증가에 따른 초등학교 및 중학교 과밀 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은어송초등학교는 교사동 5층에 교실 6실을 증축하였고, 대전은어송중학교도 교사동 5층에 교실 14실을 증축하였다.
이번 공사는 단순히 공간을 확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효과적인 공간 활용과 디자인을 고려한 현대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하였다. 특히, 지붕재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장치(BIPV)를 설치하여 공사비 절감과 함께 전기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장애학생들의 학습권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용 승강기를 신설 층까지 연장 설치하여 차별 없이 모든 학생들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기홍 시설지원과장은 “이번 증축공사로 대전은어송초·중학교 주변 신규 아파트 입주를 대비하여 늘어나는 학생 수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교실 재배치를 통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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