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당진문화재단이 '2024 시민문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부산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 대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대구 워크숍은 당진 내 전문 공연예술인 및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지역 문화예술인 간의 네트워킹 형성과 문화기획 역량 강화를 통한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헸다.
이번 워크숍은 △2024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폐막공연 '푸치니 갈라 콘서트' 관람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 초청 특강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장 투어 △대구미술관 관람 △대구간송미술관 관람 등으로 11월 8일~9일까지 1박2일 동안 대구 일대에서 이뤄졌다.
워크숍 첫째 날 프로그램으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살롱에서 '국제 오페라축제의 역사와 기획방향'을 주제로 정갑균 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나 폐막공연 관람 전 이뤄진 특강 및 공연장 투어로 공연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이에 참여자들은 다양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24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폐막공연 '푸치니 갈라 콘서트'를 관람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국립오페라극장이 합작, 제작한 본 공연은 오페라 '투란도트', '토스카', '라 보엠', '나비부인' 등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페라 16곡으로 구성, 화려하고도 웅장한 오페라를 느낄 수 있었다.
워크숍 둘째 날 프로그램으로는 대구미술관 및 대구간송미술관 답사가 진행되었다. 대구를 대표하는 국공립 미술관인 대구미술관이 지역에서 체계적인 지역미술의 역사와 미학을 연구함과 더불어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연결하고, 가치 있는 소장품과 아카이브를 수집 연구하는 수준높은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의 큰 뜻으로 1938년 설립한 보화각은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이자 한국 미술사의 기초를 세워 온 전토문화의 보고로, 간송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기리는 상설 전시공간인 대구 간송미술관 관람을 진행했다.
재단은 2024년 시민문화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예술 및 공연예술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 2회 제공하는 등 지역의 문화인력 양성 및 예술인들의 역량강화, 네트워킹 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문화예술 네트워크 사업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등으로 확대,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신아일보] 당진/임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