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대학원, AI융합학과 및 국가안보학과 신설
평택대 대학원, AI융합학과 및 국가안보학과 신설
  • 임덕철 기자
  • 승인 2024.11.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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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모빌리티를 비롯한 ICT융합 응용에 최적화된 전문가 양성
서욱 전 국방장관 석좌교수 영입으로 안보 전문가 양성
일반대학원 충원율 99% 평택대,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의 입지 다져
평택대 전경(사진=평택대)
평택대 전경(사진=평택대)

평택대학교 대학원은 AI융합학과 및 국가안보학과를 신설해 올해 18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2025학년도 전기부터 박사과정의 경우 일반대학교 AI융합학과가 신설된다. 

석사과정의 경우 △특수대학원 AI융합학과 △특수대학원 국가안보대학원 국가안보학과(공공안전, 국가안보) △일반대학원 상담학과(미술치료) 등이 신설된다.

1912년 언더우드 박사가 교장을 맡아 피어선신학교로 개교한 평택대학교는 전통적으로 문과 및 예체능계열을 위주로 발전해 왔으나, 최근 이공계열 및 국가안보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반도체 수도'인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능형반도체학과 및 스마트모빌리티학과 등의 첨단학과를 최근 신설한 바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AI융합학과를 대학원에 신설해 지역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게 평택대의 계획이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4성장군 출신의 서욱 석좌교수를 최근 영입한 평택대는 국가안보학과 역시 대학원에 신설했다.

평택은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가 자리잡은 K-6 기지는 물론, 미국 제7공군과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가 주둔한 K-55 기지(평택오산공군기지)가 소재하고 있다. 

해군 제2함대의 주둔지이기도 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군사안보 수도 평택에서 이제는 국가안보학과를 통해 군경 인재들이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평택대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 아동청소년학과를 청소년 및 영유아교육·보육의 두 가지 전공으로 개편했다.

사회복지대학원 석사과정 아동청소년복지학과 역시 개편돼 청소년 지도 및 상담, 영유아교육·보육의 두 가지 전공으로 나눠 뽑게 된다.

한편 평택대 대학원은 올해 92%의 충원율을 보였는데 2023학년도 대학원 충원율이 53%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1년만에 무려 39%p가 향상된 결과다.

이 중 일반대학원의 경우에는 99%의 충원율을 보여, 경기·인천 지역 사립대학교의 일반대학원 평균 79.3%의 충원율(2023학년도 기준)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대학원의 경우 99%(박사 100%, 석사 98%)의 충원율을 기록했으며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글로벌비즈니스 대학원, 통번역대학원 모두 2024학년도 대학원 충원율 100%를 기록한 바 있다.

평택대 이동현 총장은 “'지속가능한 혁신대학'이자 '지역과 함께 하는 상생대학'의 목표를 둔 평택대는 이번 대학원 신설을 통해 융복합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평택/임덕철 기자

kdc949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