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대추방울토마토 1100주 정식
재배 환경 데이터 수집 분석
재배 환경 데이터 수집 분석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스마트테스트베드’를 활용한 대추방울토마토 1100주를 지난 9월 정식-실증 재배를 통해 내달말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실증 재배는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등 대추방울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조건들을 자동으로 조절해 재배 환경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고품질 대추방울토마토의 안정적 생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진광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은 “무엇보다 스마트팜의 정밀한 환경 제어 시스템을 통해 재배되기 때문에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생육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축적된 생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현재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실습 교육’을 준비 중으로 농가들이 스마트팜 기술을 이해하는 토대가 되는 동시에, 생육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자동화 시스템 관리 실습 등이 가능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추방울토마토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검붉은색 토마토로 항산화 성분이 많아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고품질의 신선한 맛을 자랑하며, 고급 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신아일보] 무주/최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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