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동부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의 휴식과 힐링 장소인 모덕체육공원 1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11일 진주시 기부채납에 따른 기증식을 가졌다.
진주동부새마을금고에서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1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시민들이 주변의 대기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주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모티콘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좋음(파랑, 0~30㎍/㎥) ▲보통(초록, 31~80㎍/㎥) ▲나쁨(노랑, 81~150㎍/㎥) ▲매우 나쁨(빨강, 150㎍/㎥~) 등 오염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표시된다.
또한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도, 습도, 감기지수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교통신호등처럼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누구나 대기상태를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위해 모덕체육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주신 강성근 진주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성근 진주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소외계층에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동부새마을금고에서는 앞서 ‘21년도에는 하대동 둔치에, ‘22년도에는 구35번 종점 교차로와 금산면 송백지구 파크골프장 산책로 등에도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후 진주시에 기증했다.
[신아일보] 진주 /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