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기본계획 변경…분양률 23.4%로 상승 기대
경북 구미시는 고아제2농공단지의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새로운 업종배치계획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입주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시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양률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고아제2농공단지는 개발계획에 따른 기존 업종배치에 따라 분양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특정위치에만 한정된 업종제약으로 인해 수요가 높은 업종의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관리기본계획 승인권자인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끈질긴 협의를 이어가 최종승인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고아제2농공단지의 공장용지 총47필지 중 기존 6필지에 이어 예비분양 5필지가 추가돼 총11필지를 분양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분양률이 12.8%에서 23.4%로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업종배치계획 변경으로 고아제2농공단지가 인근 산업단지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고아제2농공단지는 한시적 특별분양을 통해 분양가를 평당 93만7,950원에서 78만3,620원으로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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