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야간 보행 취약지역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
광진구, 야간 보행 취약지역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1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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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등 3개소에 조명 15개 설치… 야간 보행자 안전 강화 목적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등으로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히고 운전자의 시인성 향상에 도움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자양동 등 야간 보행 취약지역 3개소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15개를 설치했다.

야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띄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구는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높여 보행자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새롭게 구축했다.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등으로 어두운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혀 운전자의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데 장점이 있다. 특히 보행 신호 음성 안내 장치 및 바닥형 보행 신호등이 있는 구역에 함께 설치돼, 야간 시간대 보행자 안전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 장소는 ▲자양동 ▲중곡동 일대로, 보행 교통량이 많고 야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로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시야 확보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 정지선을 준수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용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