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임시주주총회가 이르면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14% 떨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전일 대비 14.69% 떨어진 10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한국거래소에 의해 지난달 29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경영권 분쟁 관련 변수마다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영풍이 신청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사건 심문기일을 이달 27일 오후로 정했다.
법원은 심문기일을 마친 뒤 신청인(영풍)과 사건본인(고려아연)에게 준비서면 제출 기간을 1∼2주정도 준 뒤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인용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말, 내년 1월 안으로 주총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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