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마을에서 어업용 작업 바지 화재 사고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의 유기적인 합동 훈련인 2024년 하반기 2차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창원해역에 양식장이 많은 것을 고려해 어업용 작업 바지의 실제 화재 발생사례를 바탕으로 작업 바지의 밀집 등으로 인한 연쇄 화재, 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민ㆍ관ㆍ군의 대응 역량 및 협력 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번 훈련에는 창원해경서·해군 진해기지사령부·해양환경공단·마산소방서와 소방정대 등 4개 유관기관과 창원해경서 민간해양구조대(드론수색대)·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 동부지부가 참가하였으며, 총 10척의 함선 · 드론 2기와 차량 2대 등이 동원되었다.
김영철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통하여 민·관·군 수난구호 협력 체계를 확립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동절기 화재 사고에 대비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구조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은 수상 구조법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ㆍ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에서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민간 단체 등과 함께 매년 실시하는 법정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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