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및 옐로카펫 싸인 블록 설치 완료, 연말까지 무인교통단속장비 2개소 설치 및 횡단보도 200개 노란색 전면 교체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사업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보행자를 보호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경동초등학교 등 관내 36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구는 차량 이탈 및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하여 10개 구간에 있는 노후화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대기 공간 32개 지점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가 횡단보도에 대기 중인 어린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옐로카펫 싸인 블록을 설치했다.
무인교통단속장비도 2대 신규 설치된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위험지점에서 신호위반 및 과속을 방지하기 위하여 금옥초와 금북초 내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올해 연말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차량 감속을 유도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인성을 높여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도록 연말까지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200개를 노란색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개선하여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