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 기대하며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 기대하며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11.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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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를 주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27.28포인트(p, 1.02%) 오른 4만2221.8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9.19p(1.43%) 오른 1만8439.17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70.07p(1.23%) 상승한 5782.76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극도로 박빙인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를 주시했다. 이들은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다는 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신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을 기록하며 전망치(53.8)와 전월치(54.9)를 모두 상회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4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넘었다.

PMI 수치가 50 이상이면 경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 성장을 의미한다. 

고용 지표는 10월에 53.0으로 전월(48.1) 대비 반등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 대선 디데이에 진입한 가운데 대선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서비스업 PMI 호조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 등에 영향을 받아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