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행정협의회, 5일 고성서 실무협의회 개최
설악권행정협의회, 5일 고성서 실무협의회 개최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11.06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 지역 현안 논의를 통해 지역 상생과 공동 발전 방향 모색
설악권행정협의회, 5일 고성서 실무협의회 개최. (사진=속초시)

강원 설악권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가 지난 5일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실무협의회는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등 설악권 4개 시군의 기획부서장이 참석하며, 본회의 개최 전 상정 안건에 대한 사전 심의와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설악권행정협의회 본회의에서 논의된 4개의 상생 협력 안건과 1건의 기타 토의 안건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속초시에서 추진 중인 대한민국 문화 도시 조성사업을 인근 고성군, 양양군과 보다 긴밀히 연계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기타 토의 안건으로 추가해 논의했다.

상생 협력 안건은 △설악권 4개 시군 고향 사랑 기부제 교차 기부 △설악권 지역 관광 브랜드 홍보 △동해 고속도로 고성 구간 연장 △오색 케이블카 진입 구간 44번 국도 확장이며, 기타 토의 안건은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사업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 △대한민국 문화 도시 조성사업 추진 등 총 2건이다.

특히, 공직자 외 사회단체, 관계 기관 등 자발적 교차 기부 범위 확대를 논의하고, 설악권 지역 관광 브랜드는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용역 시행 등 관련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동해 고속도로 고성 구간 연장 조기 착공 건과 오색 케이블카 진입 구간 44번 국도 확장 건은 설악권 4개 시군이 행정력을 결집하여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공동 건의하는 등 적극 협력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권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설악권행정협의회의 주된 목적"이라며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내년 상반기 본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설악권 전역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