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 주 약5천여 명 방문...오는 12월 15일까지 열려
경북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이 지난 주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5천여 명의 방문객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더욱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미식과 문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각 단체는 현장에서 에드워드 권 셰프와 함께 구룡포의 싱싱한 해산물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로컬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 푸드트럭 존에서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메뉴가 방문객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특히 매 주말 펼쳐지는 공연 및 문화행사도 마켓피어나인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주요 관람 포인트다.
개막식이 열리는 9일 가수 이찬원과 리센느, 딴따라 패밀리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박혜원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펼쳐져 매 주말 구룡포는 대중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인디밴드의 상설 공연 및 익사이팅 버블쇼, 샌드 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과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등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가 지닌 풍부한 미식과 관광자원을 트렌드에 맞는 색다른 콘텐츠로 개발한 마켓피어나인의 낭만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11월 16~17일은 과메기축제로 휴장) 매주 토, 일요일 오후 4시에서 10시까지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