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서양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안전도 중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로 국제사회의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동맹 간 단결을 유지할 거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뤼터 총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는 '미국의 이익'이기 때문에 누가 대선에서 이기든 그가 나토를 지지할 것이란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선거에서 이기든,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와 협력할 것이고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일하며 동맹이 단결된 상태로 유지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군 파병설'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선 "유럽·대서양뿐 아니라 인도·태평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더 나아갈 동기를 부여한다"며 "북한의 러시아 지원은 매우 심각한 전개이자 긴장고조"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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