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전통민화’ 일본을 홀리다
구미시, ‘K-전통민화’ 일본을 홀리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11.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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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일본 오츠시에서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 개최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자매도시 일본 오츠시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를 열어 ‘K-전통민화’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오츠시의 비와코 오츠관에서 34점의 민화를 전시, 한국전통 미술의 정수를 선보인 가운데 작가 14명이 직접 참여 작품을 설명하는 등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5일 시에 따르면 오츠시는 지난 1990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35년 동안 50여 회에 걸쳐 폭넓은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시회 첫날 구미시대표단은 오츠시 쿠니마츠 츠카오 부시장, 오츠문화연맹 오토와 키쿠스즈 회장단을 예방해 상호신뢰와 우의를 확인하는 등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현지 관람객들은 민화의 소박하고 기품 있는 전통미에 감탄하면서 작가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등 한국전통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권정순 한국전통민화연구소 대표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민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민화연구소’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후 런던, 워싱턴, 밀라노 등에서 해외전시와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 한국전통민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