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지난 4일 홀리데이인 송도 호텔에서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은 인천지역의 주거복지, 원도심 재생의 다양한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LH인천지역본부와 인천지역의 지자체·학계·지역전문가 간 협력관계 유지하면서 LH의 ESG경영과의 접목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은 변병설 인하대학교 교수와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이 올해 새로운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인천시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 학계,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30인과 내부위원 4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포럼은 변병설, 서환식 공동위원장의 개회사,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인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방향과 정책 등에 대하여 내·외부 위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세형 소장(iH도시연구소장)은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특징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기반 시설조성의 필요성과 공공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여 저성장 시대, 2030년 이후의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시를 제안했다. 

나인수 교수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현황과 공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인천지역의 지구별 개발여건과 기반시설 등을 분석하여 사업화방안과 LH등 공공의 참여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사하여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쟁점사항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찾기 위하여 주제발표 후 토론이 별도로 진행되었으며, 전찬기 교수(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 기윤환 선임연구위원(인천연구원), 이재춘 주거정책연구센터장(국토연구원), 진영환(인천계양TV 총괄계획위원장), 송영일 명예연구위원(한국환경연구원)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발전방향과 지역 맞춤형 방안,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까지 다방면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LH 서환식 인천지역본부장은 "학계·지자체 및 지방공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인천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귀 기울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원도심 균형 발전 및 ESG경영활동으로 지역 주거 여건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박주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