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앞장
경남 거창군은 여성 고령 출산의 선천성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 태아 검사로 출산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남 시군 중 유일하게 1, 2차 기형아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기형아 검사 지원은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2023년 조례를 제정하여 7월부터 거창군 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1인당 10만 원 이내의 통합선별 1, 2차 검사비를 지원하고 선별검사를 받지 못한 임산부에게는 쿼드기형아 검사비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기형아 검사 비용을 223명이 검사 비용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보건소는 임신과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인구 전출 방지, 전입 유도로 출생아 수 증가와 건강한 가정 형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자체 사업으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확대지원과 임신축하기념품, 출생아 고환 검진을 지원하고 임산부와 신혼(예비)부부에 대한 태교, 출산 교실을 운영하여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군은 적십자병원과 연계하여 경남 북부에서 유일하게 출산 직후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과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행복맘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태아건강검진사업을 통해 자녀 임신기부터 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사회가 함께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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