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2차) 럼피스킨 방역대 이동제한 전면 해제
강원도, 양양군(2차) 럼피스킨 방역대 이동제한 전면 해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11.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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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가 지난달 3일 양양군 강현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발생농장(1호) 및 방역대 농장(발생농장 5km 내 74호)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1일부로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역조치 해제는 방역대 내 소 농장에서 백신접종 완료일부터 1개월이 경과하고, 발생 후 4주 이내 추가 발생이 없었다. 지난 1일 실시한 발생농장 환경검사 및 방역대 농장 사육 소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방역대 내 소 농장에서는 생축, 분뇨,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된다. 현재 도내 남아있는 럼피스킨 발생 관련 방역대 5개 지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해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백신접종 지원, 소 농장 및 축산시설, 차량 소독과 매개체 방제, 백신접종 이행 감독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 사육 농장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의 차단방역 기본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한 백신접종을 이행하며, 사육 소에서 이상 징후(발열·식욕 저하·활력 저하·피부 결절 등)를 감지할 경우 즉시 관할 방역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