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 4일 임직원에 자회사 설립배경 직접 설명한다
KT 김영섭, 4일 임직원에 자회사 설립배경 직접 설명한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11.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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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사내방송서 CEO 특별대담…내부불만 잠재우기 시도
KT 사옥.[사진=KT]
KT 사옥.[사진=KT]

김영섭 KT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네트워크 운용 자회사 설립 배경을 직접 설명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는 4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CEO 특별대담을 열고 기술전문 자회사 KT OSP와 KT P&M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힌다.

이는 최근 자회사 전출 관련해 노동조합과 갈등이 발생하자 직접 설립 취지 등을 직접 설명하며 임직원들을 설득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앞서 KT는 지난달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회사 KT OSP와 KT P&M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인력 구조 혁신이 배경으로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시공과 고객전송 업무, KT P&M은 국사 전원시설의 설계와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 출범을 앞두고 자회사로 전출 신청접수에 돌입했지만 KT 노동조합들은 전출조건이 좋지 않다며 반발했다. 이후 노사는 전출조건 상향 등을 골자로 합의했지만 내부 불만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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