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See-興에서 펼치는‘우리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사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지원청에 따르면 배곧라라초중통합학교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 음악회에는 산책 나온 시민들과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밤을 만끽하였다.
오케스트라, 풍물패, 리코더 합주, 우클렐레 연주, 가야금 병창, 우크렐레 연주, 밴드 등 분야도 다양했지만, 초, 중, 고등학생과 선생님까지 함께 어울리는 무대는 서로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산책을 나왔다가 음악회에 참여한 시민은 “음악도 아름답고, 학생과 선생님이 어울리는 모습도 아름다워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고,노을을 배경으로 음악이 흐르는 풍경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하면서 출연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의 예술 어울림 한마당은 지역과 연계한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제 음악회로 진행된 See-興에서 펼치는 ‘우리들의 꿈’외에도 지역 예술가들이 국악과 클래식 공연 지원하는‘See-興에서 그린 세상의 모든 음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12월에는‘See-興을 담은 우리동네 예술가’라는 주제로 지역의 예술가들과 교사, 학생이 함께하는 전시회, 원데이 클래스, 강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See-興에서 펼치는 우리들의 꿈은 예술교육을 통해 시흥 학생들과 선생님이 연결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지역과 연계한 예술교육을 통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