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제9회 홍천 사과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덤&레드’를 주제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사과 품종, 착한가격의 먹거리, 농·특산물,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홍천군, 홍천문화재단, 사과연구회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의 사과 주산지로서 홍천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특히, 홍천은 지리적,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사과 재배지가 북상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지역특산물 안전성 검사에서 잔류농약 466종과 중금속(납‧카드뮴) 검사 10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안전한 사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더하고 있다.
홍천 사과축제는 매년 26~30개의 사과 판매 부스가 입점해, 방문객들에게 고품질의 사과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가격과 품질 면에서 명성을 쌓았으며, 재방문율도 높다.
올해 초부터 상승하는 사과 가격으로 “금사과”라고 불릴 만큼 물가가 상승했지만, 사전 협의를 통해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사과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사과 판매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된다.
사과모자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추억의 오락실, 친환경 ESG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무대 행사로는 지역 동아리와 가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예정됐다. 홍보 부스에서는 사과 품종 및 가공품 전시관, 우리 꽃 포토존, 야생화 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이벤트로는 사과 빨리 깎기, 사과 빨리 먹기, 사과 쪼개기 등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됐다. 덤&레드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과 가공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kg 이상 사과 구매 시 퀵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덤&레드 이벤트는 11월1일부터 3일 동안 선착순 1000명에게 진행된다. 사과(5kg‧상자) 구매 시 쿠폰을 제시하면 사과 덤을 증정받는 ‘덤’ 이벤트와, 빨간색 상의나 하의를 착용한 방문객, 혹은 빨간색 의상을 모두 착용한 방문객에게 덤을 증정하는 ‘레드’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한,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홍천 사과 축제 인증샷을 올린 후 축제장 이벤트 부스에서 확인을 받으면 덤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과 구매자를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추첨은 11월3일 1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홍천 사과축제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홍천 사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며 “홍천 사과를 알리고, 홍천 사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사과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