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획 전문가로 신세계까사 대표 겸직…정유경 회장 '믿을맨'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이사가 30일 단행된 ‘2025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SI) 뷰티&라이프부문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김홍극 대표는 1964년생으로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하며 신세계그룹의 일원이 됐다. 이후 MD전략본부가전문화담당 담당, 비식품본부가전문화담당 상무보, 전략본부MD전략담당 상무, 이마트상품본부 부사장보를 거쳤다.
김홍극 대표는 상품기획·전략 전문가로 정유경 회장의 ‘믿을맨’으로 불린다.
실제 김홍극 대표는 2018년 12월에 단행된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세계TV쇼핑(현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사상 첫 흑자를 달성하며 믿음에 보답했다. 2022년 10월부터는 ㈜신세계까사를 총괄하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2018년 신세계그룹에 합류한 이후 줄곧 적자를 기록했는데 김홍극 대표 지휘를 받은 후 그 폭을 줄였다. 올해는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내면서 연간 흑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임원인사와 관련해 “신상필벌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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