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서...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10개 분과 작품 전시
경남 함양군은 지난 26일 군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경남미술의 현재를 조명하는 중견작가 초대전’ 개전식이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전식에는 국외 순방 중인 진병영 군수를 대신해 조여문 부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배우진 부의장, 군의원,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박춘성 경남구상작가협회 고문, 이상헌 한국미술협회경남지회장, 이진우 함양예총회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경남구상작가협회 회원 및 전국에서 활동하는 미술 중견작가 등 117명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캘리그라피, 공예, 조각, 서각, 문인화, 서예 등 10개 분과에 걸쳐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동관 경남구상작가협회장은 “함양문화예술회관 초대전으로 경남구상작가 회원들과 전국 유명 작가분들을 초대해 함께 전시하는 기획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경남미술협회와 경남 시·군, 서울, 경기도까지 작가들을 초대해 함께 전시함으로써 경남구상작가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경남구상작가협회는 1987년 11월 경남을 중심으로 서양화 구상작가 20명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작가의 작업 세계가 일정 정도 구축된 중견 이상의 작가 90명으로 구성된 협회다.
협회는 경남구상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신선한 감각의 여성작가 발굴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 여성 구상미술대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지역사회 미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wj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