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는 지난달부터 오는 31일까지 두 달동안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ㆍ교육은 최근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대규모 인명ㆍ재산피해가 발함에 따라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ㆍ교육 대상은 관내 고위험군 사업장에 해당되는 13개소(금속가공·제조업 11, 화학물질·제품 제조업 2)이다.
주요 내용은 ▲화재시 대피 방법 ▲소화기ㆍ소화전 등 소화설비 사용법 ▲화재 사례 기반 시설 내 응급상황 초기대응 요령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이론 및 실습 ▲다국어 교육자료 제공 등이다.
박순걸 서장은 “외국인들은 언어 장벽 등 문제로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외국인들의 안전권이 확보될 수 있게끔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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