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2024 군산강소특구 입주기업 워크숍'을 지난 24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군산강소특구에 입주한 기업들과 관련 산업, 혁신 기관이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 및 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군산강소특구는 지난 2021년 8월 지정 이래 현재 국립군산대, 전북산학융합원,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등에 입주한 220여 개 기업과 함께 특구 육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입주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특구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산강소특구 입주기업 협의회 현황을 공유한 후,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과 KOTRA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소개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정부와 지역기관의 지원을 활용해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사용 후 배터리산업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입주기업 간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특구 내 혁신 성과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례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입주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강소특구 사업과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연계를 강화해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주요하게 다루어졌다.
2024 군산강소특구 입주기업 워크숍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군산강소특구가 집중하고 있는 사용 후 배터리산업으로. KOTRA 지원사업 설명회 이후 열린 토론에서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과 관련된 여러 방안이 논의되었고, 특히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와 함께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업들에게는 지역 내 기술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또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발전 방향 및 지원방안을 제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하는 단계를 지원 방안도 건의하기로 했다.
2024 군산강소특구 입주기업 워크숍에는 50여 명의 입주기업 및 군산시,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단 등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군산강소특구의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장민석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특구 내에서 더 많은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었고,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산강소특구가 기술 기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