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은 2024년도 9월 자동차 수출입 집계 결과,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5.4% 증가한 16억5000만 달러로 북미 중심의 하이브리드·휘발유 차량의 견조한 수요가 수출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세관을 통한 자동차 수입은 5.9% 증가한 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은 승용, 화물, 승합, 특장차, 트랙터 신차 중심이다
지난 9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한 16억5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24.9월 주요국별 자동차 수출 실적을 보면 이라크(710.1%), 미국(71.9%), 영국(60.3%)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독일(△62.8%), 호주(△33.2%), 스페인(△30.7%)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연료 구분별로는 휘발유 차량의 수출액이 총 수출액의 37.6%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전기 자동차 30.7%, 하이브리드 차량 27.3%, 경유 차량 4.4%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기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인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6개월 연속, 휘발유 차량은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종류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총 수출액의 98.0%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화물자동차 1.7%, 트랙터 0.2%, 승합차 0.1%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자동차의 배기량별 수출실적을 보면, 대형 자동차의 수출액은 전체 승용자동차 수출액의 67.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경형 자동차 16.8%, 소형 자동차 10.6%, 중형 자동차 5.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4년 9월 자동차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주요국별 자동차 수입 실적을 보면 이탈리아(1040.7%), 영국(47.3%), 슬로베니아(46.3%) 등에서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중국(△44.6%), 멕시코(△31.0%), 벨기에(△29.2)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연료구분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총 수입액의 42.3%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휘발유 차량 37.3%, 전기자동차 11.3%, 경유 차량 9.1% 순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총 수입액의 90.6%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화물자동차3.9%, 특장차 2.3%, 승합차 2.2%, 트랙터 1.0%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자동차의 배기량별 수입 실적을 보면, 중형자동차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65.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대형 자동차 34.4%, 소형 자동차 0.3%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국가중 미국의 경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수입은 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9월 연료구분별 수출 실적은 휘발유 차량이 4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하이브리드 38.6%, 전기자동차 16.8%, 디젤 0.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 실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71.5%를 차지했고, 이어 휘발유 24.7%, 전기자동차 2.0%, 디젤 1.9%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에서는 하이브리드(127.8%), 휘발유(112.7%)차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수입에서는 디젤(142.1%), 하이브리드(55.8%) 차량이 증가했다.
차량 종류별로 수출 실적은 승용자동차가 9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트랙터가 0.2%를 차지했다. 수입 실적은 승용자동차가 96.5%, 화물자동차가 3.5%의 실적을 나타냈다.
승용자동차의 배기량별 수출 실적은 대형 자동차가 3억 달러로 100%의 비중을 차지했고 수입 실적은 중형 자동차 91.1%, 대형 자동차 7.4%, 소형 자동차 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평택/임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