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10월 마지막 주말 다채로운 축제 열려
인제군, 10월 마지막 주말 다채로운 축제 열려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10.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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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2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
26~27일 하추리 도리깨 축제
27일 북면 어울림 문화제

강원 인제군은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 하추리 도리깨 축제, 북면 어울림 문화제 등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26일에는 ‘제2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이 관대리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작년에 처음 개최된 이 축제는 소양호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울려퍼지는 감성적인 재즈 선율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쏘왓놀라, 문미향, 퀄텟 등 재즈 뮤지션이 참가해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추리 도리깨 축제 모습 (사진=인제군 제공)

이와 함께, 2024 하추리 도리깨 축제가 26일과 27일 하추리 산촌마을에서 펼쳐진다.

가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이번 축제에서는 도리깨치기, 키질하기 등 농촌의 옛 탈곡 방식을 재연하는 도리깨 공연을 선보여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강강술래, 풍등날리기와 흥을 돋우기 위한 국악공연과 난타공연이 준비되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가 개최되는 하추리 산촌마을은 가마솥 밥짓기, 두부만들기, 혼자하는 산촌여행 등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 특산품인 잡곡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과 군 장병의 화합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북면 어울림 문화제’가 27일 원통체육문화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장병 입영전야제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국군장병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주제로 북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이어 은가은, 지원이, 아이씨유 등 초청 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